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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눈호강

2018.03 생애 첫 나홀로 해외여행, 일본 오사카여행 #4

1. 오사카여행 2일차 시작 (에비스쵸)

 

2일차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한다.

 

 

앞서 첫번째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길곳을 찾았는데

 

가까운 에비스쵸라는 역에 물품보관소가 있어 짐을 맡기러 이동한다.

 

이동중에 골목 상가들이 많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아침 10시라 가게들도 문을 열어서 어젯밤에 왔을때의 분위기와 많이 달랐다.

 

어제 오자마자 봣던 DAIICHI 파칭코 옆에 골목으로 가면

 

굴다리같은게 나오는데 그길따라 쭉가면

 

상가 골목이 나오고 계속 따라 가면

 

에비스쵸가 나온다.

 

구글 스트리트뷰
구글 스트리트뷰
구글 스트리트뷰

여기부터는 직접 찍은 사진.

 

가게들 분위기가 엔틱하고 좋다.

 

상가골목안에 배경음악은 역시 째즈..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2. SINSEKAI 거리

 

지붕있는 골목이 끝나면

 

엄청나게 많은 술집이있는 신세카이(sinsekai)  거리가 나온다

 

간판들이 엄청 화려하고 특색이있어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종일 보관료가 500엔이었는데, 물품보관함이 동전을 넣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보관함이어서 이용하기 편리했다.

 

짐을 맡기고 에비스쵸라는 거리를 한바퀴 돌아 봤는데,

 

잘정리된 재래시장 느낌이었다.

 

게임센터 간판이 너무 귀엽다.

 

레트로 게센 자리가니 :: 맞나?

 

레트로 게임 센터인듯.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오락실 풍경 에로한 뽑기 기계 ㅋㅋ 뭐가 들어 있는거지

 

물품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위를 보니 천정벽화.

 

아침에 청소를 깨끗히 해서 그런지 원래 깨끗한건지

 

거리에 휴지조각하나 떨어진게 없다.

 

 

이 길에서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독사진을 찍는사람들이 많다.

 

여기가 포토존 인듯!!

 

 

3. 츠텐가쿠 通天閣 둘러보기

 

 

길가운데 츠텐가쿠라는 거대한 철탑이 있었다.

 

무려 100년이나 더된 철탑이고 높이가 103m에 달하는

 

동양 최고의 전망대였는데, 지금은 그보다 높은 건물들이 많이생겨

 

명성이 낮아지긴 했다만, 무려 100년이나 전에 

 

이런 탑을 세웠다니 기술의 발전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일찍 이루어진 나라이긴 한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전엑스포같은게 여기서 열렸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당시에 여기가 얼마나 더 붐볐을지도 상상해본다.

 

낮에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녔는데.

 

내가 참고 했던 인터넷, 블로그를 보니 저녁되면 여기가 엄청붐빈다고 한다.

 

 

츠텐가쿠를 보니 아톰이 나오는 옛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건물같았다.

 

웬지 레트로한 로봇이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 ..

 

 

츠텐가쿠 주변 골목을 구석구석 정말 열심히 둘러봤던것 같다.

 

상가의 간판들이 너무 화려하고 예뻐서 눈이 휙휙 돌아간다.

 

인적이 드문 상가 뒤쪽도 다돌아 봤는데 조용하고

 

오래되보이는 건물도 많은 특이한 분위기의 거리였다.

 

뭐 이런 쪼그만 영화관도 하나있었는데, 역시 일본인가.. 성인영화 포스터가

 

길한가운데 너무 적나라하게 전시되있어서 살짝 놀램..

 

예전에 부산에 보림극장 생각난다...

 

 

 

아무튼 

 

저녁에 여기로 꼭 한잔하러 오리라. ㅋㅋ

 

쿠시카츠(튀김꼬치) 집이 엄청나게 많다.

 

저녁에 하이볼에 한잔 딱 하고 들어갈 것이다!

 

 

4. 아침식사 HARNESS CAFE

 

저녁에 먹을 생각을 하니 배가 더 고파져서

 

에비스쵸 북문에 다다라 아침식사를 파는 카페에 둘어갔다.

 

이름은 HARNESS CAFE

 

느낌있는 사장님께 에그 토스트+커피세트를 주문했다.

 

카페에서 할머니 한분이 담배를 태우면서 신문을 보고계셨다.

 

역시 배경음악은 재즈..ㅋㅋ

 

분위기가 너무 좋다.

 

HARNESS CAFE 아침식사 토스트 메뉴

배가 고프기도 했고, 내가 좋아하는 반숙계란이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했다. 팁을 100엔 드리고 왔다.

 

아침을 먹으며 구글 맵으로 길도 찾아보고

 

여유있게 쉬다가 나갔다.

 

일단 츠텐가쿠는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저녁에 짐을 찾으면서

 

들러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기로 결정!

 

 

아침을 맛있게 먹고 에비스쵸역으로 이동한다.

 

전면에 보이는 북쪽 입구를 지나면 바로 에비스쵸 역!

 

 

 

 

 

에비스쵸(EBISU CHO) 역에서 모리노미야(MORINOMIYA)역으로 지하철로 이동한다.

 

 

한번 표를 끊어봐서 이제는 헤메지 않고 표를 겟했는데.

 

에비스쵸역에서 모리노미야 역으로 가려면 '사카이스지 혼마치역'에서

 

환승을 해야했다.

 

 

역시 환승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환승할 역에 내려보니 쉽에 환승표 구매기를 찾을수 있었다.

 

사용법을 검색하면서 환승기 앞에 서있으니까.

 

내 뒤에 노부부가 와서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가셔서

 

지체없이 환승할수 있었다.

 

원래의 티켓을 환승기계에 집어넣고 해당역으로 가는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다른표를 받아 환승했던 기억이 난다.

 

지하철은 달리고 달려 오사카성이 있는 모리노미야역에 도착!

 

내리자마자 커플룩입은 커플이 보여서 많이 부러워 했었다.

 

나는 당시에 솔로여서..............

 

혼자도 좋지만 둘이오면 더좋았겠지요..

 

아무튼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감이 너무 좋았다.

 

#5에서 계속